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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위한 한일 협력...액화수소 인수기지 상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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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위한 한일 협력...액화수소 인수기지 상업화 추진

오권택 한국가스공사 수소신산업단장이 29일 김동욱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부사장, 오하시 다이스케(Ohashi Daisuke) 한국스미토모상사 사장과 액화수소 인수기지 핵심 기술 개발을 우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오권택 한국가스공사 수소신산업단장이 29일 김동욱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부사장, 오하시 다이스케(Ohashi Daisuke) 한국스미토모상사 사장과 액화수소 인수기지 핵심 기술 개발을 우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GS건설·한국스미토모상사와 기술협약을 맺고 액화수소 인수기지 기술개발에 나선다.

30일 가스공사에 세 기관은 최근 ‘액화수소 인수기지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일 액화수소 인수기지 상업화 실증을 위한 공동 기술 검토 및 실행 기반 마련을 위해 각 사별 전문성과 역할을 토대로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액화수소는 수소를 극저온 상태(-253℃)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것으로, 기체 상태보다 부피를 약 800분의 1 수준으로 줄여 대량 운송 및 저장이 용이하다. 온도를 낮추는데 필요한 에너지 확보, LNG활용을 통한 에너지효율, 극저온 상태 액화수소 반입·반출에 특화된 기술이 필요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수소 정책 동향 공유와 종합적인 프로젝트 일정 제시(가스공사) △EPC 관련 기술 정보와 인프라 구축 실행 방안 공유(GS건설) △일본 수소시장과 장비 기술 동향에 기반한 밸류체인 정보 제공(한국스미토모상사)을 각각 맡게 된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수소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으로 봤다. GS건설은 액화수소 저장 인프라 구축에 GS건설의 기술력과 경험을 접목시키며 신사업 목록을 확장시킬 기회로 봤다. 한국스미토모상사는 한국 수소 경제 도약의 모멘텀으로 이 협약을 간주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