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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 5.9억…서초는 9.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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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 5.9억…서초는 9.8억

2022년 5억3710만 원서 5330만 원 올라
강남 8억8300만원…경기 3억4540만원
부산 2억4700만원…대전·경북은 하락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2025년 실거래가 기준 아파트 평균 전세금액 현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023년부터 2년 연속 상승했다. 서울 서초구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2025년 실거래가 기준 아파트 평균 전세금액 현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023년부터 2년 연속 상승했다. 서울 서초구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픽사베이
올해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이 5억9040만 원으로 3년 새 5000만 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1억원 이상 오른 9억8550만 원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과천시는 8억5880만 원으로 같은 기간 2억 원 이상 상승했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2025년 실거래가 기준 아파트 평균 전세금액 현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023년부터 2년 연속 상승했다.

연도별로 2022년 5억3710만 원→2023년 5억3580만 원→2024년 5억7480만 원→2025년 5억9040만 원으로 2023년 소폭 떨어졌다가 2년에 걸쳐 5460만 원 올랐다.
전세보증금 규모가 가장 비싼 지역은 서초구(9억8550만 원)으로 2023년(8억8240만 원)보다 1억310만 원 올랐다. 같은 기간 용산구는 7억520만 원에서 7억8860만 원으로 8340만 원, 마포구는 5억8090만 원에서 6억5700만 원으로 7610만 원 상승했다.

강남구는 8억4330만 원에서 8억8300만 원으로, 송파구는 6억4030만 원에서 7억380만 원으로, 종로구는 6억540만 원에서 7억130만 원으로 올랐다.

2024년에 전세가격이 치솟았다가 올해 소폭 하락한 지역도 있다.

양천구는 2023년 5억300만 원에서 2024년 5억5560만 원으로 올랐다가 올해 5억4800만 원으로 조정됐으며 성북구는 4억3840만 원에서 4억8450만 원으로 올랐다가 4억7980만 원으로 떨어졌다.

강동구는 4억5120만 원에서 5억4100만 원으로 1억 원 가까이 치솟았으나 올해 4억9910만 원으로 하락했다.

경기도는 2023년 3억1570만 원에서 올해 3억4540만 원으로 2970만원 상승했다. 특히 과천시는 6억4530만 원에서 8억5880만 원으로 2억1350만 원이나 올랐다. 성남시 분당구는 2023년 5억7210만 원에서 2024년 6억140만 원으로 올랐다가 올해 5억9670만 원으로 내렸다.

같은 기간 인천은 2023년 2억4560만 원에서 2억7080만 원으로 2520만 원 올랐다. 부산은 2억3470만 원에서 올해 2억4700만 원으로 1230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전은 2억4580만 원에서 2억4340만 원으로, 경북은 1억6350만 원에서 1억6090만 원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29일 기준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전세가격 누적 상승률은 0.36% 수준이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지난해 1~9월 4.46%, 올해는 1.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