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작년까지 중대재해 0건
올해도 현재까지 중대재해사고 없어
올해만 협력사와 세차례 안전간담회
“7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하겠다”
올해도 현재까지 중대재해사고 없어
올해만 협력사와 세차례 안전간담회
“7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하겠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의 공사현장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건의 중대재해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도 이날 현재까지 중대재해가 없다.
이에 반도건설은 올해 안전보건 목표를 7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로 정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지난 1월 개최한 ‘전 현장 안전보건방침 및 목표 선포식’에서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상생으로 7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코자 한다”며 “반도건설 임직원과 협력사 근로자 모두 안전습관을 체득시켜 안전보건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도건설은 지난 3월 수도권 협력사 대표이사들과 안전보건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주요 안건은 반도건설의 올해 안전보건 정책 방향성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안전보건체계 구축 교육이 주를 이뤘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경우 원청사와 협력사가 현장에서 함께 공정을 진행하는 만큼 원청사만의 안전보건경영이 아닌 협력사가 함께 공감하고 실천하는 안전보건체계구축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정렬 대표는 지난 6월 혹서기를 앞두고 공사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근로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직접 실시했으며 협력업체 간담회에도 참가했다.
반도건설은 협력사의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 컨설팅도 지원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시행된 컨설팅은 지원을 협력사의 실태 파악부터 현장체계 확인, 개선안 제시 등의 과정을 걸쳐 진행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ESG 경영의 본격적인 도입 이후 본사와 현장을 아우르는 안전보건경영에 힘써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본사와 현장의 상호 안전 점검 및 개선 시스템을 마련하는 동시에 자체적인 체계 구축이 어려운 중소 단위 협력사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반도건설은 컨설팅 직후인 8월에도 협력사 간담회를 열렸다. 반도건설은 지난 8월 13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 카이브 유보라’ 공사현장에서 협력사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렬 대표가 주관했으며 골조와 철골, 토공사, 설비, 전기, 통신, 소방공사를 담당하는 14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반도건설은 여기에 건설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수칙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 영상에는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를 시작으로 현장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등장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 영상은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는 반도건설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말하는 안전의 의미와 실천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기별로 건설기계에 대한 전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매달 본사 임원이 직접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안전점검 이후에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추가 개선점을 도출하고 우수 개선 방안을 전파한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6월 발표한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