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한양2차, 재건축 추진…공사비 6856억
1차 입찰서 GS건설-HDC현산 수주 경쟁
HDC현산, 불법 홍보 주장하며 입찰 불참
2차 입차 설명회엔 GS건설-HDC현산 참가
1차 입찰서 GS건설-HDC현산 수주 경쟁
HDC현산, 불법 홍보 주장하며 입찰 불참
2차 입차 설명회엔 GS건설-HDC현산 참가
이미지 확대보기2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2차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건설사 5곳이 참석했다.
송파한양2차 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10개동 744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15개동 1346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총공사비는 6856억원이다.
이중 GS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본입찰에는 GS건설만 참여했다.
GS건설은 입찰에 앞서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등 5대 금융권으로부터 금융의향서(LOI)를 제출받아 금융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어반 에이전시(Urban-Agency)와 에이럽(Arup) 등 세계적인 건축·구조 설계 전문 기업들과 협업하여 입찰을 준비했다.
당시 GS건설 관계자는 “송파한양2차는 자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고품격 주거 가치와 매우 잘 부합하는 사업지”라며 “차별화된 설계, 주변 단지를 압도하는 사업 조건, 조합 맞춤형 금융 지원 등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풍요롭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미국의 구조설계 회사 레라 컨설팅(LERA Consulting)과 손잡았고 미국 경관조명 디자인 기업 LPA(Lighting Planners Associates), 건축설계그룹인 SMDP(Sarver McLaughlin Design Planning)과 협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 개인별 건강 컨설팅 등 프리미엄 웰니스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알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글로벌 최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공, 송파한양2차 재건축 단지가 잠실을 넘어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재건축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은 GS건설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개별 홍보를 해 입찰 지침을 위반했다며 항의 차원에서 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다.
다만 조합은 여러 법무법인에 자문을 받아 한 달 넘게 검토한 끝에 1차 입찰에 법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무효가 아닌 유찰로 결정했다.
이에 조합은 지난 15일 2차 입찰을 시작했다. 입찰 마감일은 12월 9일이다.
GS건설은 재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1차 입찰에도 참여했고 재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찰 참가를 검토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재 입찰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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