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9070억…전년 대비 0.62% 감소
신규 수주 3조167억…전년 대비 3.5% 증가
누적 영업익 3239억…작년 연간 실적 넘어
신규 수주 3조167억…전년 대비 3.5% 증가
누적 영업익 3239억…작년 연간 실적 넘어
이미지 확대보기DL이앤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은 1조9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6% 줄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3239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2709억원)을 뛰어넘었다.
원가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법인을 합산한 DL이앤씨 3분기 원가율은 87.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돼 온 효율적 사업관리 기조의 결과물이다.
특히 주택사업 부문 원가율이 전년 동기 92.3%에서 82.6%로 9.7%포인트 개선되며 전사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
DL이앤씨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8.4%, 차입금 의존도는 10.9%로 업계 평균을 크게 밑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357억원, 순현금은 9339억원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외부 차입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2019년 이후 7년 연속 건설업종 최고 수준인 AA-(안정적)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3조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주택사업부문에서는 정비사업과 공공주택 개발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주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수주로는 장위9재개발(5214억원), SH연희2재개발(3993억원) 등 정비사업과 LH 광명시흥 공공택지조성사업(4459억원)이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원가율 안정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노력이 전사 실적 회복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