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중부발전이 경상남도 함안군에 500㎿급 천연가스 복합발전소 건설을 본격화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6일 함안 군북 일반산업단지에서 ‘함안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착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함안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깨끗한 전원 포트폴리오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경남 함안 군북 일반산업단지 16만6923㎡ 부지에 500㎿급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함안복합발전소 건설에는 공사기간 총 투입 인원 약 40만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건설과 운영 기간에는 약 900억 원의 지역사회 경제적 지원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발전은 함안복합발전소를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하는 스마트 건설 현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사고 예측 시스템 △스마트 안전관리센터 △지능형 CCTV △작업자 위치 확인 △중장비 충돌 방지 △가설 건물 전도 방지 등 첨단 안전관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함안복합발전소는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탈질설비 △일산화탄소 및 미연탄화수소 저감 설비 △황연 제거설비 △미세먼지 집진 설비 등 최신 환경설비를 적용했다.
특히, 겨울철 냉각탑에서 나오는 수증기인 백연으로 인한 시각적인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하 10도에서도 백연이 발생하지 않는 최신 하이브리드 냉각탑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보호에도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함안복합발전소는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지역 상생의 상징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범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