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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전남 장성·강진군에 500MW AI 데이터센터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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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전남 장성·강진군에 500MW AI 데이터센터 짓는다

16일 전남도와 업무협약 체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 참여
“비주택 부문의 비중 확대”
(왼쪽부터)김한종 장성군수, 전용수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현효 베네포스 대표, 오형석 탑솔라 대표, 강진원 강진군수가 16일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김한종 장성군수, 전용수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현효 베네포스 대표, 오형석 탑솔라 대표, 강진원 강진군수가 16일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전남 장성·강진군에 500MW AI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대우건설은 16일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라남도청에서 전라남도, 장성군, 강진군, 베네포스, KT, 탑솔라 등 11개 기관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남 장성군과 강진군 일대에 각각 수전용량 200MW‧300MW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대우건설은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남은 국내 재생에너지 생산 1위 지역으로 AI 인프라 구축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장성·강진군은 친환경 전력 공급이 원활하고 안정된 용수 확보가 가능한 강점이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시공으로 현지 인력 채용과 도내 업체 참여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데이터센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10년 만에 추진된 강남권역 AI 캠퍼스를 시작으로 전남 1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에는 출자·시공사로 참여해 사업 영역을 넓혔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달 15일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데이터센터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의 중추가 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 시장의 변동성을 대비해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비주택 부문의 비중을 확대해왔다”며 “단순 설계·조달·시공(EPC)을 넘어 개발·투자·운영을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의 체질을 개선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처리 수요가 폭증하는 시장 환경에서 이번 협력은 대우건설의 시공 역량을 증명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남의 입지 강점과 대우건설의 노하우를 결합해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센터를 완공함으로써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