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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美 설계사 저드와 한남2구역 협업…“용산 도시경관 재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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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美 설계사 저드와 한남2구역 협업…“용산 도시경관 재정의”

20일 조합·저드와 설계회의
“하이엔드 주거 단지 구현”
대우건설과 저드(JERDE), 나우동인, 한남2구역 재개발조합 관계자들이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설계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대우건설과 저드(JERDE), 나우동인, 한남2구역 재개발조합 관계자들이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설계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미국 유명 설계사와 서울 용산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한남2구역조합, 미국 설계사 저드(JERDE), 국내 설계사 나우동인과 함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한남2구역 재개발 설계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한남2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동 규모의 아파트 15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7908억 원 규모다.

이날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단지 구현을 목표로 핵심 설계 요소 전반을 검토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는 한강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고 견고한 암반층 위에 설계돼 구조적 안정성이 뛰어나며 최고 15층의 저층형 설계를 적용해 고층 대비 구조의 하중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사업 전반을 주도하며 조합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설계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브랜드 써밋의 철학을 구현하고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설계 역량을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저드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써밋이 가진 철학을 15층 높이 제한이 있는 한남2구역의 특성에 맞춰 재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드의 수석 디자이너 존 폴린(John Pauline)은 30년이 넘는 글로벌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한남2구역 단지 설계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주거복합시설, 공공시설, 올림픽 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글로벌 설계자로 국제 디자인 매거진과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를 통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핵심 입지로 평가받는 한남2구역은 이번 글로벌 설계 협업을 통해 용산의 도시 경관을 새롭게 정의할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조합 관계자는 “저드와 대우건설, 나우동인이 함께 힘을 모아 단순한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용산의 가치를 증명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한남2구역은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이주 절차에 착수한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