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세가율 50.92%
2023년 5월 이후 최저
아파트 매매가 급등 탓
작년에만 11.26% 상승
2023년 5월 이후 최저
아파트 매매가 급등 탓
작년에만 11.26%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27일 KB부동산 월간 주택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이번 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0.92%로 지난 2023년 5월(50.87%) 이후 2년 8개월 만에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서초·송파·강동·마포·용산·성동·중·동작·양천구 등 서울 9개구의 전세가율은 구별 통계가 공개된 2013년 4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9개구 중 송파구(39.4%)의 전세가율이 가장 낮았으며 이어 용산구(39.7%), 서초구(41.6%), 성동구(42.9%), 양천구(46.1%), 강동구(47.1%), 마포구(48.2%), 동작구(49.0%), 중구(53.0%)의 순이었다.
지난해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필두로 한강벨트(한강과 인접한 지역) 지역의 아파트값이 급등했다. 이에 중구를 제외한 서울 주요 지역의 전세가율이 50%를 밑도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 KB 시세로 서울 아파트값은 11.26% 올랐으며 송파구(24.02%), 성동구(22.99%), 강남구(20.98%), 광진구(20.73%)가 20% 넘게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83%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역별 전셋값은 강동구(10.20%)를 제외하고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낸 지역이 없었다.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전세 품귀 현상으로 갱신 계약이 늘어난 것도 전세가율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갱신 계약을 한 임차인의 절반 가까이가 전월세 가격 인상률을 5% 이하로 낮추기 위해 갱신권을 쓴 셈이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