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임산부·외국인 맞춤형 교통복지… 신도림·구로역 출입구 신설 추진
'1역사 1동선' 엘리베이터 확충 및 실질적 편의시설 합동 점검 체계 가동
'1역사 1동선' 엘리베이터 확충 및 실질적 편의시설 합동 점검 체계 가동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장애인, 임산부, 외국인 등 교통약자의 광역철도 이용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정례화하고 현장 중심의 인프라 개선에 나섰다.
코레일은 지난 5일 서울 용산역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글로벌센터 등 각 분야 전문 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개선'을 위한 다자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첫 논의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자리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교통복지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동 장벽을 없애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자동발매기와 수유실, 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 기존 편의시설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 지하철톡'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머리를 맞댔다.
이와 함께 유동 인구가 많아 휠체어 이용자의 접근이 까다로웠던 신도림역과 구로역에는 전용 출입구를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언어 장벽을 겪는 외국인 관광객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가시성을 높인 '역번호' 중심의 안내 표지를 도입하고, 임산부 배려석의 실질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안내 표지인 '안심키퍼'를 전면 도입해 자발적인 좌석 양보 문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참여 기관들과 상설 협의체를 정식 구성할 예정이다. 향후 주기적인 간담회 운영과 더불어 분기별 철도 시설물 및 서비스 합동 점검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는 상생 구조를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배정열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사회 구성원 누구라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철도 공공성의 핵심"이라며 "전문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이동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