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는 건설 경험으로 공동 경영 참여
바이오매스·LNG로 에너지 수익성 가속화
바이오매스·LNG로 에너지 수익성 가속화
이미지 확대보기BS한양이 건설과 에너지 사업을 양축으로 한 '투톱 경영' 체제를 본격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 강화에 나섰다. DL건설 대표 출신 박유신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수익성 중심의 건설사업과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BS한양은 최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박유신 건설부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박 대표는 기존 최인호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됐다.
박 신임 대표는 건설 현장과 경영을 두루 경험한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2001년 DL이앤씨(옛 대림산업)에 입사한 뒤 약 20여 년간 주택·개발사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이후 DL건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해 BS한양에 합류한 이후에는 건설부문 총괄을 맡아 사업 안정화와 수익성 관리에 집중해왔다.
민간참여 공공개발사업 확대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 중이다. 평택고덕과 밀양부북 등 공공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 확보에 나섰고 주거 브랜드 '수자인'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자체사업을 포함한 전체 수주잔고는 약 8조 원 규모로 집계된다. 회사 측은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면서 재무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BS한양은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일대에서 총 5.4GW 규모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에너지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향후 바이오매스와 LNG 사업까지 연계해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솔라시도와 고흥만, 해창만 일대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하며 재생에너지 사업 경험을 축적해왔다. 특히 전남 해남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는 약 98MWh급 규모로 국내 최대 수준의 태양광 발전시설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BS한양이 기존 주택·개발사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건설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동시에 육성하는 방향으로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정적인 건설 수익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업 확대에 필요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유신 신임 대표는 "건설부문의 견고한 실적이 에너지 사업 성장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두 사업 축의 균형 성장을 통해 BS한양의 중장기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nc85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