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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6개 분기 연속 흑자…'아테라' 앞세워 수익성 경영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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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6개 분기 연속 흑자…'아테라' 앞세워 수익성 경영 결실

1분기 영업이익 121억 원 기록…체질 개선 성과
원가율 높은 현장 마무리·수익성 사업 확대 영향
에너지사업 TF 출범…LNG·전력망·재생에너지 분야 진출 검토
금호건설이 건설 경기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중심으로 수주 전략에 힘입어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서울 종로구 공평동 금호건설 본사. 사진=금호건설이미지 확대보기
금호건설이 건설 경기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중심으로 수주 전략에 힘입어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서울 종로구 공평동 금호건설 본사.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중심으로 한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에 힘입어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공공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 기반을 다진 데 이어 에너지 사업도 검토하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21억 원으로 전년 동기(57억 원) 대비 112% 증가했다. 2024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8억 원에서 108억 원으로 1250% 늘었다.

건설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 건설업 폐업 신고 건수는 1088건이다. 이는 최근 10년(2016∼2025년) 1분기 평균인 937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금호건설의 실적 개선은 일회성 요인보다 원가 구조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과거 원가율이 높았던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 단계에 접어들고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 구조가 안정화됐다고 보고 있다. 금호건설 역시 아테라 브랜드의 성공적인 분양 실적과 수익성이 높은 신규 사업 매출 확대가 원가율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은 기존 주력 분야인 공공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사내에 '에너지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LNG 발전소, 전력망, 재생에너지 등 신규 사업 발굴에 착수했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기조에 맞춰 양수발전, 태양광, 해상풍력, 전력구 공사 등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사업 참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본격적인 투자보다는 시장 조사와 사업성 분석을 진행하는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주택 사업 확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정부가 공공주택 중심의 공급 정책을 강화하면서 3기 신도시를 비롯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물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금호건설이 강점을 보유한 공공주택 분야에서 추가 수주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 기술, 재무, 마케팅 등 각 분야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왔다"며 "이 같은 역량을 기반으로 공공공사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금호건설은 올해 분양사업에서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41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지로는 남양주 왕숙2지구 A-1블록과 평택 고덕 A31·A34·A35·A63블록, 시흥 거모 A4·A6블록 등이 포함된다. 회사는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