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 축조·공원 도로 조성·도시 개선 해결
EDCF 기반 582억 규모 종합 인프라 사업
침수 피해 복구 적극 지원·현지 신뢰 확보
EDCF 기반 582억 규모 종합 인프라 사업
침수 피해 복구 적극 지원·현지 신뢰 확보
이미지 확대보기동부건설이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메콩강변 일대의 종합 인프라 정비사업을 마무리하며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기반 토목사업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단순한 치수시설 구축을 넘어 도시공간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향후 동남아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최근 '메콩강 종합관리사업 2차 건설공사'를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관통하는 메콩강변의 홍수와 하천 침식을 방지하고 도시 기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ODA 사업이다.
발주처는 라오스 비엔티안시 공공사업교통국이며 사업 재원은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마련됐다. 동부건설은 전체 사업의 60% 지분을 보유한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총 공사금액은 582억 원, 공사기간은 약 55개월이다.
기존에는 우기마다 반복되는 침수와 하천 침식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졌지만 제방과 호안 보강을 통해 치수 안전성을 높이고 강변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새롭게 조성된 공원과 보행 공간은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수행 과정에서는 현지의 기후와 자연환경에 맞춘 시공 관리가 핵심 과제로 꼽혔다. 메콩강의 급격한 수위 변화와 장기간 이어지는 우기, 현지 장비·자재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한 공정 관리가 요구됐기 때문이다. 동부건설은 이러한 환경을 반영한 시공 계획을 운영하며 품질과 안전관리를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공사 기간 중 우기 침수 상황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현장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침수 피해 복구와 홍수 대응에 협력했다. 이 같은 지원은 현지 정부와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비엔티안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라오스 정부와 발주처 관계자, 한국 측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완료를 기념했다. 참석자들은 우기를 앞두고 공사가 예정대로 마무리된 점과 시공 품질, 현장 대응 능력 등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공적개발원조 사업 수행 실적을 꾸준히 쌓아왔다. 2019년 라오스 사반나켓 농촌종합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홍수 피해 저감사업을 수행했고 이번 메콩강 종합관리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지역 내 사업 실적을 확대했다. 현재는 베트남 미안~까오랑 도로공사 등 후속 프로젝트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메콩강 종합관리사업 준공은 동부건설이 해외 토목 인프라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우량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nc85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