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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어 '광명시흥' 공급 속도전… LH, 토지 보상 4개월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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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어 '광명시흥' 공급 속도전… LH, 토지 보상 4개월 단축

6만7천가구 주택 안정망 조기 구축… 1만3천명 대상 7월 보상 착수
인력 확충·보상사업소 신설 완료… 2027년 말 착공 로드맵 탄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광명시흥지구 조감도. 이미지=LH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광명시흥지구 조감도. 이미지=LH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주거 축이자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광명시흥 지구가 토지 보상 절차에 조기 진입하며 주택 공급 안정화를 위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대규모 공공주택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보상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수개월 앞당겨짐에 따라, 서울 인접 지역의 만성적인 주택 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이 켜졌다는 평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보상 절차를 기존 일정보다 4개월 앞당겨 이달 착수했다고 15일 전했다.
LH는 지난 9일 지구 내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협의보상 안내문 발송을 완료하며 행정 절차의 개시를 공식화했다.

이번 조기 보상 착수는 당초 11월로 예정됐던 일정을 추진 주체의 전사적인 역량 결집을 통해 7월로 앞당긴 것이다.

총면적 약 1271만㎡ 부지에 6만70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는 국가적 핵심 사업인 만큼, LH는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사전에 전담 인력과 조직을 대폭 확충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쳤다.

보상 접수 대상자가 약 1만3000명에 이르는 초대형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행정 서비스의 밀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인프라도 대거 보강됐다.

LH는 원활한 서류 접수와 주민 소통을 전담할 'LH 광명시흥 보상사업소'를 광명역 앞 유플래닛 타워 4층에 새롭게 마련하고 이전을 마쳤다.
협의 절차는 오는 3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약 5개월간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보상은 토지와 지장물은 물론 영업권까지 아우르는 일괄 보상 형태로 추진되어 절차의 복잡성을 대폭 줄였다.

특히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협의 개시일인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한 달간 전용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제가 도입된다. 시스템은 7월 28일 오전 10시에 오픈되며, 예약 없이 방문하는 당일 접수는 9월 1일부터 가능하다.

LH는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연내 보상금을 신속하게 집행할 구조를 확보하고, 이주대책과 생활대책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속행하여 오는 2027년 말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의도까지 차량으로 20분, 구로·가산디지털단지까지 10~15분 내에 접근 가능한 지리적 이점과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인근 산업 기반과의 연계를 통해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서의 파급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