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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보장정보원, 베트남 호치민 공무원에 '행복이음' 운영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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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보장정보원, 베트남 호치민 공무원에 '행복이음' 운영 노하우 전수

호치민시 부서기장 등 공무원 20명 참석…맞춤형 복지서비스 운영 방식에 높은 관심
복지 대상자 자격관리부터 응급안전 지원까지 한국형 사회보장 정보화 사례 공유
사회보장 서비스 품질 향상 위한 디지털 행정 협력 가능성 논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본원에서 베트남 호치민시 공무원 연수단을 대상으로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직원들과 베트남 호치민시 공무원 연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본원에서 베트남 호치민시 공무원 연수단을 대상으로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직원들과 베트남 호치민시 공무원 연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의 사회보장 정보화 시스템이 해외 공공행정 분야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베트남 호치민시 공무원들에게 국내 사회보장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을 소개하며 양국 간 정보화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본원에서 베트남 호치민시 공무원 연수단을 대상으로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정책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희대학교와 단국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2026 베트남 공무원 초청 연수과정'의 일정 가운데 하나로 마련됐다. 연수 주제는 '현대 도시 발전 과정에서의 사회보장 및 사회복지 체계'로 응우옌 타인 쑤언 호치민시 부서기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보원은 국내 사회보장 정보화 정책을 대표하는 주요 시스템의 운영 현황과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소개된 시스템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복이음',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 디지털돌봄시스템 등이다.
행복이음은 복지 대상자의 자격과 수급 이력을 통합 관리해 복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PHIS는 전국 보건기관 간 의료·보건 정보를 연계해 지역 보건서비스를 지원하며 디지털돌봄시스템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 취약계층의 응급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사보원은 특히 다양한 행정기관의 데이터를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운영 경험과 디지털 기반 행정체계 구축 과정, 시스템 운영 노하우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호치민시 공무원들은 데이터 연계 방식과 시스템 운영 체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사례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사회보장 서비스의 접근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사보원은 최근 디지털 기반 사회보장 행정 경험을 해외에 공유하는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정보원은 이번 연수가 한국의 사회보장 정보화 모델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개발도상국과의 정책 교류 및 공공정보화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준 사보원 원장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이 베트남의 사회복지 서비스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