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더 그로브'서 한 달간 K-소비재 팝업스토어 가동
中企 39개사 B2C 판촉·B2B 상담…13개 유통플랫폼 지원책 가시화
中企 39개사 B2C 판촉·B2B 상담…13개 유통플랫폼 지원책 가시화
이미지 확대보기세계 최대 소비시장이자 글로벌 한류의 중심축인 미국 무대에서 국내 유통 플랫폼과 중소기업이 손을 잡고 K-소비재 영토 확장에 나섰다. 현지 대형 유통망과 연계한 B2B(기업 간 거래) 상담과 B2C(기업 대 소비자) 체험형 판촉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국내 유통기업과 입점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수출 모델이 가동되는 모습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롯데홈쇼핑과 함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대표적 쇼핑 명소인 '더 그로브(The Grove)'에서 K-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팝업스토어 '이설(Eeseo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되며, 국내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해 현지 시장 타깃팅에 나선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미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1040억 달러에 이르며, 세포라와 얼타뷰티 등 대형 유통 채널 내 K-뷰티 입점도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 K-Stat 집계 결과, 2025년 한국의 4대 K-소비재(식품·뷰티·생활용품·패션) 최대 수출국 역시 미국(65억 달러)으로 중국(60억 달러), 일본(36억 달러)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라이브 서울'을 테마로 꾸며진 이번 팝업은 서울의 최신 트렌드를 현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퍼스널 컬러 진단과 메이크업 클래스를 제공하는 '서울 뷰티' Zone을 비롯해 K-팝, 패션, 코인노래방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서울 나우' Zone이 운영되어 수만 명의 바이어와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판촉과 대형 리테일러 및 온라인 플랫폼 바이어를 초청한 1:1 B2B 수출상담회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엮어 시너지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코트라는 국내 유통 플랫폼의 글로벌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4월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롯데홈쇼핑을 포함해 CJ올리브영, 이마트, 무신사, 신세계백화점, 컬리 등 온·오프라인 유통 및 역직구 분야 13개 기업이 최종 선정돼 해외 마케팅, 수입통관, 관세, 현지 시장 정보 등의 종합 컨설팅을 지원받고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국내 유통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지는 동시에 중소 K-소비재 기업의 해외 판로를 함께 개척하는 상생형 지원 모델"이라면서 "K-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문화와 산업이 연계된 글로벌 선순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