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간 표류하던 전력망 사업, 주민 소통으로 돌파구… 전북 재생에너지 연계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전력이 추진해 온 '345kV 신고창변전소' 건립 사업이 전북 고창군 성송면 주민들의 만장일치 찬성을 이끌어내며 3년여간의 표류 끝에 본격적인 사업 추진 궤도에 올랐다.
한전은 국가기간 전력망 사업인 해당 변전소의 최종 부지로 고창군 성송면이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345kV 신고창변전소는 전북 지역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전력망 연계와 국가 전력망 보강을 위해 필수적인 핵심 설비다. 그러나 그동안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조차 지연되는 등 약 3년간 사업 추진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이를 통해 변전소의 필요성과 함께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재생에너지 확대 등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 효과를 상세히 알렸다. 매년 마을 하나가 사라질 정도로 심각한 인구 감소 위기에 직면했던 성송면 주민들은 변전소를 지역 발전의 실질적 기반 시설로 판단해 자발적 유치를 결정했다.
올해 7월 유치위원회 결성을 시작으로 34개 마을이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며, 이에 입지선정위원회는 7일 열린 제4차 회의에서 성송면을 최종 부지로 확정했다. 이번 유치 성공은 전력설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변화를 이끌며 인근 송전선로 사업에 대해서도 주민 유치 희망이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국가기간 전력망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성송면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사례가 지역과 국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전력망 구축의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