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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 청파동1가 신통기획 확정…1280가구·최고 25층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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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 청파동1가 신통기획 확정…1280가구·최고 25층 구상

200번째 신속통합기획…10월부터 정비계획 입안 절차
인접 청파·공덕·서계 사업과 도로·보행체계 연계 강화
서울 용산구 청파동1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청파동1가 일대 재개발 조감도. 사진=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용산구 청파동1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청파동1가 일대 재개발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 용산구 청파동1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제1·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조정하고 용적률 250% 이하, 최고 25층 내외, 약 1,28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청파동1가 일대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누적 200번째 확정 대상지다. 서울시는 10월부터 정비계획안 입안과 결정 절차를 진행하고, 청파2·공덕7·8·서계동 등 주변 정비사업과 도로·보행·공원 체계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용산구 청파동1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4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문가 자문과 주민간담회·설명회를 거쳐 계획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주민 약 400명이 참석한 설명회를 열고 9월 중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계획안은 용도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과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조정하고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토대로 최고 25층 내외, 약 1280가구 규모가 제시됐다. 서울시는 현황용적률과 사업성 보정계수 등 인센티브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단지 안보다 주변 지역과의 연결에 비중을 뒀다. 청파동1가 일대는 서울역과 숙대입구역, 숙명여대, 청파초, 효창공원 등이 가깝지만 구릉지와 협소한 도로 탓에 보행·차량 연결이 불편한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인접한 청파1·2구역 도로와 연결하고 주변 도로를 확대하며, 단지 중앙도로를 입체도로로 조성해 차량 통행과 지하 주차장 계획을 함께 풀겠다는 구상이다.

공원과 보행 동선도 주변 사업과 묶는다. 청파2구역에서 계획한 공원과 연결되는 통합 공원을 만들고 대상지 남측에도 별도 공원을 배치한다. 숙명여대와 청파초, 숙대입구역 방향 보행로를 잇고 약 40m에 달하는 표고차는 완만한 보행로와 엘리베이터 등 수직 동선으로 보완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대학생 등 다양한 주거 수요를 고려한 세대분리형 주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개방형 커뮤니티시설도 계획됐다.

경관 계획에서는 남산 조망과 청파초 주변 교육환경을 고려했다. 단지 안팎에서 남산을 볼 수 있도록 주동을 배치하고 동서·남북 방향 통경축을 두며, 학교와 저층 주거지에 가까워질수록 건물 높이를 낮추는 방식이다. 최고 25층 계획 역시 이런 주변 높이와 조망 조건을 반영한 신속통합기획안이다.

청파동 일대에서는 이미 여러 정비사업이 함께 진행 중이다. 청파2구역과 공덕7·8구역, 서계동 통합구역은 앞서 신속통합기획을 마치고 정비구역 지정까지 진행됐다.
서울시는 이번 대상지까지 포함한 주변 5개 신속통합기획 사업을 통해 약 8000가구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