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8세 미만 자녀를 둔 부부 가구의 맞벌이 비중이 60.4%로 처음 60%를 넘었다. 다만 맞벌이 가구 수 자체는 1년 전보다 1만7000가구 줄었다. 비중이 오른 것은 외벌이 가구가 더 빠르게 줄었기 때문이다.
분양업계는 이를 근거로 단지 내 돌봄·학습시설이 청약 경쟁력이 됐다고 설명한다. 이달 청약을 받는 단지 세 곳 모두 어린이집과 돌봄센터를 아파트 단지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는 378만5000가구, 이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228만7000가구였다. 맞벌이 비중은 60.4%로 전년보다 1.9%포인트 올랐다. 이 비중은 2023년 56.8%, 2024년 58.5%를 거쳐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막내 자녀 연령별 맞벌이 비중은 6세 이하 56.5%, 7~12세 61.2%, 13~17세 64.5%로 모든 구간에서 전년보다 높아졌다. 상승폭은 6세 이하가 3.3%포인트로 가장 컸다. 자녀를 둔 맞벌이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6시간으로 0.4시간 줄었다.
분양업계는 이런 변화를 단지 내 시설과 연결한다. 지난달 인천에서 공급된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가 1순위 일반공급 114가구 모집에 2161건이 접수돼 평균 18.96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인천도시공사가 공급하는 공공분양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고, 공항철도와 인천2호선 환승역인 검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공사와 분양 관계자가 흥행 요인으로 꼽은 것도 분양가 경쟁력과 교통 여건이었다.
이달 청약에 나서는 단지들을 보면 시설 구성은 비슷하다. 반도건설의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는 인천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 동, 전용면적 84·92·93㎡, 총 111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AC3블록 614가구, AC4블록 496가구이며 공공택지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이 계획됐고 AC3블록에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선다. 단지 앞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예정 부지 단계다.
한화 건설부문의 '한화포레나 지제역'은 경기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1098가구로 조성된다. 어린이집과 돌봄센터, 키즈그라운드, 작은도서관, 독서실, 맘스테이션 등이 계획에 포함됐다. 입주자모집공고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으며 청약 일정과 분양가는 공고로 확정된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