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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3678건…5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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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3678건…5개월 만에 반등

전월보다 24.1% 늘었지만 4월의 41.3% 수준
신청가격 서울 1.43% 상승…강남3구·용산 -0.32%, 서남권 +2.45%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9월 3678건으로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월간 토지거래허가 신청건수. 도표=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9월 3678건으로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월간 토지거래허가 신청건수. 도표=서울시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9월 3678건으로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 4월 8896건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친다. 허가 신청 때 제출된 가격은 서울 전체에서 전월보다 1.43% 상승했는데, 강남3구·용산은 오히려 하락하고 강북·서남권의 상승폭이 커지는 등 지역별 흐름도 달라졌다.

서울시가 15일 공개한 9월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현황에 따르면 신규 신청은 3678건으로 집계됐다. 8월 2963건보다 715건, 24.1% 증가했다. 지난 4월 8896건을 정점으로 5월부터 8월까지 네 달 연속 줄어든 뒤 처음 반등했다.

서울 전역 아파트에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 지난해 10월 20일부터 올해 9월 말까지 누적 신청은 5만9619건이다. 이 가운데 5만8170건, 97.6%가 처리됐다.
9월 증가폭만 보면 거래 움직임이 커졌지만 3678건은 4월보다 5218건, 58.7% 적다. 4월 신청량의 41.3% 수준에 그친다.

시는 9월 1일 발표된 세제개편안에서 앞선 방안의 종합부동산세 부담 확대 내용이 일부 완화된 점이 신청 증가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신청 건수는 서울의 4개 권역에서 모두 증가했다. 강남·서초·송파와 용산을 묶은 권역은 355건에서 538건으로 51.5% 증가해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남권은 30.4%, 한강벨트는 29.2% 늘었다.

강북권은 1646건으로 신청 건수 자체는 가장 많았지만 증가율은 13.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체 신청에서 강북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8월 49.2%에서 9월 44.8%로 4.4%포인트 낮아졌다.

9월 서울 전체 토지거래허가 신청가격은 전월보다 1.43% 상승했다. 강남3구·용산은 0.32% 하락했고, 한강벨트는 0.19%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강북권은 2.07%, 강서·관악·구로·금천을 묶은 서남권은 2.45% 올랐다.
서남권은 8월 -0.46%에서 9월 +2.45%로 방향이 바뀌었고, 강북권은 0.90%에서 2.07%로 상승폭이 커졌다. 반대로 한강벨트는 0.74%에서 0.19%로 둔화됐다.

세입자 있는 집 실거주 유예 신청 198건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실거주 의무 유예 신청은 9월 198건이었다. 전체 토허 신청의 5.4%로, 8월 136건·4.6%보다 건수와 비중이 모두 늘었다. 6~9월 누적 신청은 812건으로 같은 기간 전체 신청의 4.9%다.

10월 1일 시행된 개정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일정 요건을 갖춘 세입자 거주 주택의 경우 기존 임대차계약뿐 아니라 허가신청 전 갱신한 계약의 종료 시점까지 실거주 의무를 유예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