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온실가스 5723t 감축 목표…입주기업 20곳 이상 고효율 설비 교체 지원
준공 후 20년간 발전설비 운영…수익 일부 지역 환원·전기요금 절감에 재투자
대전시·산단공·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협력…기업 에너지 생산·소비 효율 개선
준공 후 20년간 발전설비 운영…수익 일부 지역 환원·전기요금 절감에 재투자
대전시·산단공·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협력…기업 에너지 생산·소비 효율 개선
이미지 확대보기서부발전은 지난 20일 대전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광역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 시공기업 등과 ‘대전 산업단지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소비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부발전은 지난 7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세부 사업을 협의해 왔고 최근 사업 내용을 확정했다.
우선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 등을 활용해 13MW 이상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입주기업 20곳 이상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발전설비 확충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전력 소비 구조까지 개선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사업 운영 방식은 발전설비 구축 이후의 수익 환원에도 무게를 뒀다. 서부발전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주도하고 사업 준공 후 약 20년간 발전설비 운영과 관리를 맡을 계획이다. 발전 수익 일부는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나머지 일부는 입주기업의 전기요금 절감 사업 등에 재투자한다.
이는 산업단지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단순한 발전시설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비용 절감과 지역사회 환원을 연결하는 기반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서부발전은 앞서 전북 군산 산업단지에서도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3년부터 공장 지붕 등에 11.69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고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메가스테이션’도 조성했다.
서부발전은 군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 산업단지에서도 재생에너지 생산과 효율적인 소비를 결합한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산업단지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사회 환원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