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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원' 분당 선도지구 최대 양지마을, 시공사 찾는다…2033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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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원' 분당 선도지구 최대 양지마을, 시공사 찾는다…2033년 준공 목표

정비사업위원회 구성 마쳐...내년 1분기 입찰공고
기존 4392가구서 최고 37층·6839가구로 재건축
경기 성남시 분당 양지마을 재건축 조감도. 사진=정비사업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경기 성남시 분당 양지마을 재건축 조감도. 사진=정비사업위원회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1차 선도지구 가운데 최대 규모인 양지마을이 시공사 선정 준비에 나선다. 재건축 후 6839가구로 계획된 대형 사업장으로, 정비업계에서는 공사비가 4조 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분당 노후계획도시 32구역인 양지마을의 재건축 사업시행자 대신자산신탁은 지난 24일 꿈과사랑의교회에서 첫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고 정비사업위원회 임원 선출과 협력업체 선정, 사업비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정비사업위원회는 시공사 선정 절차를 준비해 내년 1분기 입찰공고를 내고, 상반기 중 전체회의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 통합심의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양지마을은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24번지 일대 29만1584.3㎡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기존 4392가구를 지하 4층~지상 37층, 총 6839가구와 부대복리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계획 가구 수 기준으로 분당 1차 선도지구 4곳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정비업계에서는 양지마을의 추정 공사비가 4조 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는 확정된 시공사 도급금액이 아닌 추정치로, 최종 공사비는 향후 설계와 입찰 조건, 시공사 선정 및 협의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업시행자 지정 완료…2033년 11월 준공 예정


양지마을은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7월 27일 대신자산신탁을 양지마을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했다.

성남시 고시에 따르면 정비사업 착수 예정일은 2026년 7월, 준공 예정일은 2033년 11월이다. 사업 착수 예정일은 정비사업 추진 일정으로, 아파트 공사의 실제 착공일과는 구분된다. 준공 시점 역시 향후 인허가와 시공사 선정, 이주, 공사 진행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비사업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집행부 구성도 마쳤다. 김영진 한양 위원장과 정선화 금청 위원장이 선출됐으며, 연합별 감사와 위원, 상가연합 임원 등도 선출됐다.

시행규정안과 정비사업위원회 운영규정안, 토지신탁계약서 및 사업시행계약서, 올해 정비사업비 예산안 등도 가결됐다.

김영진 정비사업위원장 당선인은 “내년 4분기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어 2028년 관리처분인가와 이주 준비까지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재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