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미국 EPRI와 동해에서 수전해 기술워크숍 개최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 대응부터 수소 생산원가 절감까지 상용화 과제 논의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 대응부터 수소 생산원가 절감까지 상용화 과제 논의
이미지 확대보기한국동서발전은 전날(2일)부터 3일까지 강원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공동으로 ‘국제 저탄소 기술협력 사업(LCRI) 해외전문가 초청 수전해 기술워크숍’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해외 수전해 기술개발 동향과 실증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수소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수전해 설비 운전 기술과 수소 생산원가 절감, 설비 내구성 확보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수전해는 물에 전기를 공급해 수소와 산소를 분리하는 기술이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다만 재생에너지는 기상 여건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만큼 수전해 설비의 효율적인 운전과 안정적인 수소 생산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상용화의 관건이다.
해외 수전해 실증사업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기술개발 성과를 실제 발전소와 수소 생산시설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살펴보고 국내 실증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3일에는 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 내 그린수소 연구개발 집적단지를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수소 생산과 저장, 활용 분야의 연구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주요 실증시설을 둘러보며 기술교류를 이어간다.
동서발전은 동해발전본부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3.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활용한 수전해 기술개발과 2.5MW급 알칼라인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협력은 국내 수소 기술을 실증 단계에서 상용화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술 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해외 연구기관의 설비 운영 경험과 경제성 분석 결과를 국내 실증사업에 접목할 경우 기술적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화 기반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황영호 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장은 "국내 수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동해 그린수소 연구개발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그린수소 연구개발과 산업화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