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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주식 외국인 지분율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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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주식 외국인 지분율 소폭 감소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증시 조정을 틈타 규모 1~2위인 삼성과 현대차그룹 주식 중심으로 사들여 그룹별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외국인 비중을 기록했다.

재벌닷컴은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계열 93개 상장사의 외국인 지분율(우선주 포함)이 올해 3월말 20.19%에서 이달 25일 19.79%로 0.39%포인트 낮아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에 전체 국내 증시의 외국인 지분율이 31.57%에서 31.48%로 불과 0.09%포인트 낮아진 것에 비해 큰 폭이다.
외국인이 보유한 10대 그룹 주식수는 17억9천915만여주에서 17억6천348만여주로 2% 가까이 감소했다. 주식가치는 주가 하락과 겹친 탓에 253조4천424억원에서 222조7천552억원으로 12% 이상 떨어졌다.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곳 한진그룹이었다. 19.01%에서 16.37%로 지분율이 떨어졌다.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외국인 비중이 눈에 띄게 축소됐다.

현대중공업은 17.55%에서 16.36%로, 두산은 8.64%에서 7.48%로, LG는 24.75%에서 23.62%로 외국인 지분율이 각각 1%포인트 넘게 낮아졌다.

그룹별로 보면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 LG전자와 LG화학, 두산인프라코어 등의 외국인 비중이 많이 축소됐다.

반면 외국인이 주가 반등을 노리고 조정장에서 오히려 지분을 확대한 곳도 있었다. 삼성의 외국인 비중은 27.19%에서 27.26%로 0.07%포인트 높아졌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의 일부 지분을 매도한 대신에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증권, 삼성테크윈, 에스원 등 계열사 주식을 골고루 추가 매입했다.

현대차그룹은 32.37%에서 32.87%로, GS는 15.59%에서 15.65%로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졌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외국인들의 그룹별로 지분율 증감이 엇갈린 것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