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렌즈 전문업체인 세코닉스가 10년 전 카메라폰 수요 급증으로 제1차 실적 전성기를 경험한데 이어 최근 자동차, TV 등 전방위적인 산업군으로 카메라모듈 수요가 확산되면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변준호 연구원은 “최근 800만 화소급 이상 고화소 모듈 수요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세코닉스가 제2차 실적 전성기로의 진입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며 최근 1개월간 주가는 시장대비 16.8%p나 초과 상승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렌즈 부문에서 9월 삼성 ‘갤럭시S 3’용 8M 렌즈에 이어 4분기 ‘갤럭시노트 2’용 8M 및 내년까지 이어질 LG전자향 13M 8M 5M 2M렌즈, 소니향 13M렌즈의 동반 매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에 소요량의 90%이상이 납품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렌즈 수요 급증에 따른 실적개선과 함께 높은 진입장벽이 형성돼있는 구조에서 Glass렌즈 가공 노하우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LED-TV용 확산렌즈 경우 직하향 LED-TV에 도광판(LGP)등 고가 부품을 대체하는 용도로 확산렌즈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코닉스는 삼성 갤럭시빔용 내장 프로젝터 공급 등 2분기 이후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내년에는 최소 250억원 이상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코닉스는 이날 오후 1시38분 현재 전일대비 350원(2.09%)오른 1만4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