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산업의 업황 둔화를 잘 이겨내고 있는 주물업체인 한국주강이 자회사 한국알엔엠(지분율 48.8%)의 성장성과 실적가시성을 확보하며 저평가에서 해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보근 연구원은 8일 “한국주강이 조선 업황 둔화 및 설비투자 축소로 수주 단가가 하락하며 수익성이 축소되고 있지만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장치산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힘든 시기를 잘 이겨가는 상황”이라며 “일본업체의 가격경쟁력 상실과 검증된 품질을 바탕으로 한국주강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업황 둔화기에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87년에 설립된 한국주강은 조선, 산업플랜트, 광산 및 발전 설비에 사용되는 단위 중량 10톤 이상의 대형 주물을 생산하는 국내 3위의 주강업체이다.
최 연구원은 2013년 자회사 한국알엔엠의 실적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놓이면서 한국주강의 가치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일 스페인 환경그룹 아빙고(Abengoa)는 한국알엔엠의 기술력을 인정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6000만달러(한화 약 900억원)수준의 대규모 투자 결정을 발표했다.
최 연구원은 “한국알엔엠이 2013년 이후 연 10만톤 규모의 처리 능력을 갖춘 1공장의 가동을 시작해 20% 수준의 정제아연과 기타 자원을 포함한 70% 재활용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은 한국알엔엠의 실적가시성을 고려할 때 한국주강은 보유현금 및 관계사 지분가치만으로도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2분기 보유 순현금 360억원과 관계사 한국정밀기계(13.1% 보유) 지분가치(시가 142억원)만으로도 시가총액의 93%를 설명하는 상황으로 평가했다. 한국주강이 4개의 전기로 및 투자비가 많이 소요되는 장치산업이라는 점에서도 주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한국주강의 올해 연간매출액은 489억원(YoY 10%), 영업이익 17억원(YoY 9%), 순이익 23억원(YoY 45%)수준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주강은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2%증가한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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