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 증시는 4분기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틀째 약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11월 소비자 신용은 160.5억달러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소비에 중요한 신용카드 부채 증가폭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26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전체 4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07%), 운수장비(1.06%), 비금속광물(0.99%)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통신(0.50%), 은행(0.2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20%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포스코,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삼성생명은 약세다.
박혜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전일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높게 나타났지만 오히려 차익 매물이 쏟아졌다”면서 “ 본격적인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2012∼2057 수준에 있는 고점대의 저항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기 박스권 상단의 저항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돌파하고 상승 추세로 전환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단기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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