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최근 코스피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글로벌 관점에서 한국의 매력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의 PER, PBR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2009년 이후 평균을 하회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대비 discount도 2008년 이후 최대 수준에 근접해있다는 관측이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기관 수급도 긍정적이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날 수 있는 건설・기계, 순수화학 및 조선 업종이 수급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역사적인 관점에서 한국시장의 저밸류에이션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과도한 밸류에이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외국인들의 한국시장 매수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한달간 외국인들은 주식 3.9조원을 순매수하고 채권도 순매수로 전환함에 따라 한국이 투자처로서 매력이 확인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경기회복 기대감에 맞춰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비중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외국인과 기관이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설/기계, 순수화학 및 조선 업종이 수급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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