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기업지주는 1916년 설립됐으며 합판, 마루판, 파티클보드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2008년 회사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고 성창기업 등 4개의 100% 자회사를 보유 중이다.
2012년에 100% 자회사 성창기업자원을 신설해 신재생에너지 우드칩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성창기업지주는 신규사업으로 우드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드칩이란 폐목재를 재활용한 바이오매스 발전 원료를 말한다.
정부의 신재생에저니 공급의무화 제도에 따라 국내 발전용량 500MW 이상 공공, 민자 발전사업자는 일정 비율 이상의 발전량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국내 우드칩 시장 규모는 발전용 수요 증가에 따라 2009년 300억원, 2012년 800억원, 2014년 1400억원 순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성창기업지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DB대우증권 박승현 연구원은 8일 “자회사 성창기업자원은 우드칩 생산 라인 1기를 올해 초 완공해 시험 가동 중이다”라며 “향후 시장점유율 20~30%, 영업이익률 20%대 수준을 목표로 지속적인 증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창기업지주는 부산 다대포 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부지매각 이유로 △지하철 1호선 공사가 2014년 하반기 완료되면서 인근 지역이 주거지화 또는 관광 단지화 가능성 △원가경쟁력을 위해 해외 또는 도시 외곽으로 공장 이전 필요성 등이 꼽히고 있다.
이에 박 연구원은 “보유 부동산 가치가 현 시가총액의 최소 3배 이상 달할 정도로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며 “향후에는 신규사업 추진에 따라 영업가치까지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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