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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등 상장폐지 앞둔 기업들 정리매매 첫날 주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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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등 상장폐지 앞둔 기업들 정리매매 첫날 주가 ‘폭락’

[글로벌이코노믹=이성규 기자] 쌍용건설 등 상장폐지가 확정된 기업들의 주가가 정리매매 첫 날을 맞아 일제히 폭락했다.

쌍용건설은 2일 오전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13만6800원)보다 11만9800원(87.57%) 내린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사업보고서 감사 결과, 자본 전액잠식과 대규모 손실로 지난달 31일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친 뒤 오는 11일 증시에서 퇴출된다.

또다른 상장폐지 예정기업 모린스와 태산엘시디도 이날 각각 75.60%, 88.66% 추락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자본 전액잠식과 더불어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또한 나노트로닉스 역시 결산과 별개로 상장위원회 개최 결과, 기업의 계속성 및 경영의 투명성 문제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정리매매 첫날인 이날 74.21% 급락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가 확정된 곳은 STX조선해양과 화인자산관리 등 2개사로, 이들 기업의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4~14일이며, 상장폐지일은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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