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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급등주 차트 산책]<23>이동평균선 집중탐구(2)정배열이면 다냐 역배열도 먹을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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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급등주 차트 산책]<23>이동평균선 집중탐구(2)정배열이면 다냐 역배열도 먹을 게 많다

당신도 상한가·급등주 주인이 될 수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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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릭스 급등 후 일간차트
피델릭스 급등 전 일간차트이미지 확대보기
피델릭스 급등 전 일간차트
5월 11일 코스피 상한가 종목

대원전선 동일제지 신성통상 신우 진도 삼성제약 JW중외제약 태림포장 CJ CGV 금비
5월 11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

피델릭스 코미팜 기산텔레콤 큐브스 우진비앤지 삼원테크 로켓모바일 바이오싸인 에이치엘비 일경산업개발 경남제약 삼진 국영지앤엠 승일

5월 11일 10% 이상 상승종목

미디어플렉스 서울제약 사람인에이치알 유니더스 지트리비앤티 서희건설 CJ E&M 셀루메드 휴메딕스 대림제지 엠씨넥스 보타바이오 키이스트 코스온 비아이이엠티

어떻게 보면 사람 살아가는 세상의 이치는 비슷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신문이나 방송에서 뉴스를 고르는 일이나 주식시장에서 투자할 종목을 선택하는 일이나 닮은 측면이 많이 있습니다.
비중이 큰 뉴스나 특종은 일상성을 깨는 어떤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이라면 ‘성완종 리스트’가 대표적 일 것입니다. 또 홍준표 경남지사의 “경선기탁금은 아내 비자금”이라는 한 마디도 큰 뉴스로 다뤄집니다.

주식시장으로 보면 상한가나 하한가 종목, 내츄럴엔도텍 같은 특이한 사례가 일상성을 깨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성이 깨진다는 건 뉴스시장에서는 국민들의 관심을, 주식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이 시리즈에서 상한가 종목이나 상승률이 높은 종목을 정리해보는 이유도 마찬 가지입니다.

오늘의 주제인 ‘역배열도 먹을 게 있다’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이 말도 일상성이 깨지면 관심을 받는다는 명제와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많은 주식관련 책들이 역배열은 좋지 않다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일부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역배열 일 때는 장기 이동평균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좋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런 종목은 투자를 하지 말아야 되는 것도 맞습니다. 추세적으로 하락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러나 주가를 누르고 있던 장기 이동평균선이 돌파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일상성을 깬, 평균적이지 않은 어떤 일이 벌어졌다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많은 힌트를 제공합니다. 수급의 변화 등 다양한 요소들이 바뀌는 전환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용이 극단적으로 흐르지 않나 걱정입니다만 ‘무엇은 좋은 것이고 무엇은 나쁜 것’이라는 도식적인 사고는 기술적 분석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말 유연한 사고가 중요합니다.

계속 강조되는 말이지만 이동평균선만 보지 말고 돌파, 저항, 지지라는 3개 핵심개념으로 차트를 보면 시야가 달라질 것입니다.

걱정이 돼서 한 마디 덧붙입니다. 피델릭스처럼 이미 급등한 종목은 소위 말하는 선수들의 영역입니다. 초보 투자자들은 접근하지 않는게 바람직 합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