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15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종목들에 대한 상하한가 폭이 ±30%로 확대되면서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태양금속우선주로 나타났다.
태양금속 우선주는 이날 10시2분 현재 전일보다 330원(29.60%) 오른 상한가 1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잔량이 20만주 이상 쌓여져 있다.
태양금속 우선주는 액면가 500원으로 상장주식 수가 330만주에 불과하다. 태양금속은 거래소의 운수장비 업종에 속하고 전일의 시가총액은 36억원에 불과했다. 이날 30% 가까이 늘어나 시가총액이 47억원 상당에 달한다.
한국거래소는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에 맞춰 주가등락이 심하거나 유동성이 낮아 주가 탄력성이 높은 종목 등 주가 급변이 우려되는 종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가격제한폭 확대가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지만 일부 중ㆍ소형주와 우선주의 경우 가격이 크게 출렁일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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