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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바이오 솔고바이오 서린바이오 왜 이렇게 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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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바이오 솔고바이오 서린바이오 왜 이렇게 올라요?

솔고바이오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솔고바이오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22일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바이오주들이 큰 폭으로 올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서린바이오를 비롯 솔고바이오 27.85%, 영인프런티어 22.81%, 오리엔트바이오 21.77%, 바이넥스 10.38% 올랐다. 상승률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바이오주들로 채워진 셈이다.
이들 종목이 급등한 것은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의 발언이 기폭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이날 열린 삼성 사장단 수요회의 참석차 방문한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삼성의 바이오 사업은 제2의 반도체 신화가 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삼성전자 매출 200조원은 하루 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라 계속 투자한 결과인 만큼 바이오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차기 삼성전자로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김 사장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주식시장에선 삼성 바이오 사업의 수혜주로 거론되던 이들 종목으로 매기가 쏠리며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리엔트바이오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오리엔트바이오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실제로 오리엔트바이오는 삼성서울병원과 장기이식 관련 비임상 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고 바이넥스도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과 바이오의약품을 생산대행하는 CDMO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바이넥스는 이미 삼성전자, 한화케미칼 등을 고개사로 확보하고 있다.

또 서린바이오도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에 사용되는 생산 원재료를 생산하는 바이오 인프라 기업으로 삼성의 바이오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아오고 있다.

서린바이오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서린바이오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1994년 도원텔레콤으로 설립된 영인프런티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연구용 항체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바이오계열사는 물론 셀트리온, 이수앱지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 생산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5만 리터 규모의 3공장을 연내 착공을 검토 중이며, 2020년까지 4공장 증설을 통해 40만 리터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