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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톡톡] 웨이포트 상한가와 국내 상장 중국기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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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톡톡] 웨이포트 상한가와 국내 상장 중국기업 이야기

웨이포트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웨이포트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은 12곳 이다. 이들 기업 중 웨이포트는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11시 30분 현재 헝셩그룹과 중국원양자원을 제외한 10개 종목이 플러스권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차이나디스카운’가 해소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헝셩그룹도 19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차이나하오란, 완리 등도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기업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불신은 상당하다. 그 원인의 시발점은 2011년 상장 두 달 만에 1000억 원대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 상장폐지된 ‘고섬’ 사태다. 이때 개인투자자들이 날린 돈이 21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더구나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중국원양자원이 허위공시로 또 한차례 파문을 일으켰다. 이러다보니 중국기업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신뢰도는 기업 내용과는 관계없이 그야말로 바닥이다.
헝셩그룹도 상장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또 공모주 청약이 미달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헝셩그룹 내재가치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상장 첫날 하락을 딛고 반등하고 있다.

오늘(24일) 증시에서도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차이나하오란이 10%가 넘는 강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기는 하지만 기술적 분석상 아직 상승추세로 전환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무엇보다도 중국기업들이 제대로 대접을 받으려면 국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