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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마주 투자주의보…주가는 급등 vs 실적은 '글쎄?'…14종목 중 흑자기업 5곳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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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마주 투자주의보…주가는 급등 vs 실적은 '글쎄?'…14종목 중 흑자기업 5곳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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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올 하반기 들어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정치인들과 관련된 테마 종목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정작 이들 기업의 대부분은 적자를 내는 부실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대선과 탄핵국면에 맞물려 정치테마주가 급등했으나 이들 대부분이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등 차기 대선 후보군 관련 테마 종목 14개의 올해 7월부터 지난 16일까지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33.27%였다.

단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 9일을 기점으로 한 주가 상승률에선 여권인 반기문(30.55%), 김무성(10.54%) 테마주의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야권인 문재인(0.43%), 이재명(-3.02%) 테마주는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에 포함된 테마 종목은 대성파인텍[104040]•우리들제약[004720]•우리들휴브레인[118000](문재인), 지엔코[065060]•광림[014200]•성문전자[014910]•씨씨에스[066790]•큐로홀딩스[051780](반기문), 쏠리드[050890]•한네트[052600]•푸른기술[094940](이재명), 체시스[033250]•디지틀조선[033130]•엔케이[085310](김무성)다.

하지만 이들 종목의 대부분은 적자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1~3분기 순이익 기준으로 14개 종목 중 9곳이 적자를 입었다. 흑자를 낸 곳 5곳뿐이다.

작년 동기 대비 실적이 나아진 곳도 6곳뿐(적자축소 3곳 포함)에 불과하다.

한편 금융당국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자 이상 급등종목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