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HNW 유치를 성장동력으로 삼고, 올 들어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영업직군의 인센티브 제도도 단계적으로 변경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5월 '영업점 성과체계 변경'을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성과급 지급 체계를 변경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같은해 7월부터 총자산 1000만원 미만인 계좌에서 수익이 나면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올 1월부터는 4000만원 미만의 계좌 수익을 인정하지 않으며, 오는 7월부터는 7000만원 미만으로 단계를 높였다. 대신증권 지점 월평균 손익의 30% 정도가 총자산 4000만원 미만 계좌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월부터 7000만원 미만 계좌에서 나오는 수익도 제외된다면 영업직군은 기존과 비교해 절반에 가까운 수익이 줄어들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HNW고객 유치 시 포상금은 고객보유자산에 따라 주식평가액이 1억원 이상인 경우 3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금융상품 5000만원~1억원 이하는 40만원을, 금융상품 평가액 1억원 이상은 50만원을 준다.
일선 영업군에서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시행은 지난해부터 시작했지만, 단계적으로 시행하다보니 올 하반기부터는 사실상 1억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고객을 데려오지 않으면 성과급을 받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영업직원들을 대상으로 제도 변경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이뤄졌으며 동의도 받았다"면서 "회사의 기조가 거액자산가중심의 대면영업이 됐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고객이라 해도 콜센터와 온라인으로 상담을 받고, 원한다면 영업직원과 상담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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