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레져는 지난 18일 단순•물적분할을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9월 1일로 분할 목적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여행 사업부를 강화하고, 자전거 사업의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기업 경쟁력의 확보다.
여행 및 임대사업을 영위하고, 분할신설회사는 참좋은레져(가칭)로 고급자전거 및 용•부품을 판매하는 자전거 사업부문을 담당할 계획이다.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 202억 원(-0.9%, YoY), 영업이익 40억 원(+31.8%,YoY)으로 예상한다.
이 중 여행 사업부의 경우 매출액 134억 원(+28%, YoY), 영업이익 40억 원(+35.1, YoY)으로 추정된다.
사업부 내 매출 비중의 88% 이상이 패키지에서 발생하며, 패키지 내 ASP가 높은 유럽 비중이 약 39%를 차지한다. 2분기 유럽 지역 성수기를 기점으로 7-8월 전통적 여행 성수기, 10월 장기 연휴가 존재해 하반기까지 유럽 지역 패키지 판매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전거 사업부의 경우 자전거 및 용•부품 매출액 67억 원 (-30%, YoY), 영업적자 약 1억 원 미만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16년 2분기부터 발생한 서초사옥 임대 수익은 연간 20억 수준으로 추정되며, 온기로 반영돼 자전거 사업부문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경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분할공시 전)는 PER 1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하단에 위치해 여행업체 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다”며. “저수익 자전거 사업부의 물적 분할을 통해 여행 사업부의 실적 확대, 성장성이 부각될 경우 주가의 할증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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