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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미디어, 장르문학 출판사 최초 상장…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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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미디어, 장르문학 출판사 최초 상장…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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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디앤씨미디어가 장르문학 출판사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디앤씨미디어는 20일, 여의도에서 신현호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이 회사는 장르문학 전문 출판사다. 산하에 파피루스, 파피러브, 시드노벨, L노벨, 디앤씨북스, 디앤씨웹툰, 블랙라벨클럽 등의 출판 브랜드를 두고 있다. 판타지, 무협, 라이트노벨 등의 대중문학을 주로 출판한다. 황제의 외동딸, 나와 호랑이님 등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액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지난 2014년 91억원에서 지난해 189억원을 찍고, 연평균성장률이 44.2%다. 올 1분기 매출은 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
디앤씨미디어는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등 대형 콘텐츠 플랫폼의 메인 콘텐츠제공자(CP)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노블코믹스(소설기반 웹툰), 애니메이션 제작 등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유망 작가 발굴 및 육성에 적극 투자,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여 국내 시장 내 독보적 지위를 구축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디앤씨미디어의 대표 흥행작인 ‘황제의 외동딸’은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웹툰 형태의 노블코믹스로 제작되면서 강력한 소설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OSMU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디앤씨미디어에서 출간한 소설 '황제의 외동딸'//디앤씨미디어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디앤씨미디어에서 출간한 소설 '황제의 외동딸'//디앤씨미디어 제공

황제의 외동딸은 노블코믹스 출시 후 소설 독자가 동반 상승하며 웹소설 독자 수 127만, 웹툰 독자 수 268만을 돌파했다. 또한 올해 초 중국 시장에 진출한 뒤 중국 내 누적 조회수 7억뷰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최근 카카오 자회사 포도트리의 지분 투자를 받아 유료화 플랫폼의 선두주자인 카카오페이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기존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사업 시너지를 도모하게 됐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긍정적 콘텐츠 시장 환경이 조성되며 국내 웹소설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이했다. 향후 킬러콘텐츠 기반의 노블코믹스 제작 등 OSMU 활성화, 유망 작가 발굴 및 육성, 해외 시장 확대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을 위해 100만7000주를 공모한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청약은 24~25일 이틀간 진행하며 다음 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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