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끝도 없이 하락중이다.
수급도 외국인과 기관 매도 현상이 뚜렷하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770억원, 51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가 각종 대내외 악재가 겹쳐 증시 돌파구가 당분간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
다만 올해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내주엔 배당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KB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우리은행 종목을 추천했다. 우리은행은 배당을 포함한 밸류에이션 매력도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현재 PBR 0.52배에 불과하다.
중장기적으로 지주사 전환과 잔여지분 매각 이슈는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이다. 아울러 시중은행 가운데서 올해 가장 이익 성장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SK와 GS리테일도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판단했다. SK의 경우 E&S, 실트론, 바이오팜, 바이오텍, 건설 등 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13조원 이상의 밸류에이션이 전망된다.
GS리테일은 슈퍼와 호텔 등 비편의점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편의점 구조조정에 따른 본부와 점주간의 노이즈 축소가 향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CJ ENM을 추천했다. 최근 LTE 무제한요금제 등으로 통신이용 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며, 모바일 동영상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장기적으론 수익배분 비율 변화에 따라 가치확대도 기대해 볼만하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이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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