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30.7%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라면 점유율이 상승하며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추석 일자 차이로 인해 영업일수 감소 영향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농심의 3분기 미국 매출액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해 다시 두자릿수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영업이익률도 10.3%로 크게 상승하며 지난해말 가격 인상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투자 이경주 연구원은 "기존 전망대비 3분기꺄지 국내 사업 실적이 부진했던 점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국내 음식료기업의 주가 하락을 반영했다"며 "현재 주가는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분히 반영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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