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139.23)보다 22.95포인트(1.07%) 오른 2162.1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7포인트(0.06%) 내린 2137.96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넓히다 2140선에 진입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업종은 상승세가 강한 모습이었다.
의료정밀(2.49%), 은행(2.07%), 보험(1.85%), 건설업(1.70%), 전기•전자(1.68%), 증권(1.60%), 운송장비(1.52%), 철강•금속(1.33%), 제조업(1.24%), 음식료품(1.20%), 섬유•의복(1.16%), 금융업(1.09%) 등이 올랐다. 이날 내린 업종은 종이•목재(-0.53%), 전기가스업(-0.13%) 뿐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오름세가 강했다.
이날 현대모비스(4.67%), SK하이닉스(2.16%), 삼성전자(1.70%), 삼성물산(1.46%), 현대차(0.80%),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신한지주(0.23%)가 상승한 반면 네이버(-3.61%), LG화학(-0.63%), 셀트리온(-0.27%)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3.31)보다 0.44포인트(0.0%) 내린 662.87에 출발한 후 5.20포인트(0.78%) 오른 668.51에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며 상승세가 커졌다"며 "전날 중국 상무부가 '1단계 합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발표한 데 이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위 위원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고 발표한 점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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