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기업설명회 등 일정 차질
기관과 소통 한계, 공모가 책정에 악영향
기관과 소통 한계, 공모가 책정에 악영향
이미지 확대보기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메타넷엠플랫폼과 센코어테크는 각각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를 철회했다.
메타넷엠플랫폼은 컨택센터 아웃소싱 분야에서 IT 기술을 활용한 컨택센터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제공업체다. 원래대로라면 2일~3일 이틀동안 수요예측(기관사전청약)을 거쳐 9일~10일에 청약을 한 뒤 코스닥시장에 18일 상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5일 상장철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이들 기업은 모두 상장철회의 배경에 최근 코로나19 확산여파에 따른 증시부진이 깔려있다. 주식시장이 단기간에 급락하자 기업가치를 반영한 공모가를 책정하기가 어려워져 상장의 필요성이 크게 후퇴한 것이다.
메타넷엠플랫폼측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여건을 고려했다”며 “대표주관회사 등의 동의를 받아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센코어테크도 “투자자 보호 등 제반여건을 고려해 공모일정의 재검토를 위해 공모를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 기업가치가 공모가에 잘 반영되지 않는 요인으로 코로나19 여파로 기관투자자의 기업설명회 연기, 불참 등에 IPO일정이 차질을 빚는 것도 거론되고 있다.
나아가 IPO시장이 코로나19에 된서리를 맞으며 증권사의 IPO관련 실적도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해 주관 실적 1위인 NH투자증권(공모금액 1조675억 원)은 물론 2위인 한국투자증권(7077억 원), 3위 대신증권(2796억 원) 등 IPO상위사업자들이 더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IPO에서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책정하려면 기업실사가 중요한데, 유선과 온라인 미팅에 한계가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신규 기업발굴도 현실상 어려워 IPO부문의 실적급감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