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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백신+치료제+ 진단키트 관련주 2차 폭발 제약바이오… 씨젠 SK 수젠텍 파미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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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백신+치료제+ 진단키트 관련주 2차 폭발 제약바이오… 씨젠 SK 수젠텍 파미셀

클로로퀸 관련주= 바이엘, 텔콘RF제약, 화일약품, 신풍제약, 일성제약, 비씨월드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일성신약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코로나 재확산으로 코로나백신이나 치료제 그리고 코로나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나오면서 뉴욕증시 국제유가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이 흔들리고 있으나 코로나 관련 제약바이오주는 오히려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더 높아지고 코로나 진단시약의 수요가 폭발한데 따른 것이다.

제약바이오주의 선두는 뉴욕증시에서는 렘데시비르를 만드는 길리어드 백신 2상에 들어간 모더나, 코스피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이다. 코스피 코스닥에서는 코로나 관련주로 광동제약 LG화학 씨티씨바이오 엑세스바이오 코미팜 바디텍메드 등이 분전하고 있다. 화일약품 엔케이맥스 한국콜마홀딩스 인트론바이오 진바이오텍 이글벳 진원생명과학등이 주목받고 있다. 또 코로나 관련주 리스트에는 체시스 우진비앤지 큐브앤컴퍼니 고려제약 아이진 일양약품 에이프로젠제약등도 올라있다. 셀루메드 한미약품 녹십자 동아에스티 팬젠 테마도 제약바이오의 선두 주자이다. 이밖에 이수앱지스 대웅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바이넥스 등도 코로나 관련 제약바이오 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앞으로는 제약·바이오주에도 ‘옥석 가리기’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에는 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 및 임상 진입 소식에 전체 업종이 무조건 수혜를 입었지만 앞으로는 개별 연구개발(R&D)의 결과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클로로퀸은 FDA 승인 취소로 판로가 막혔다.

미국 FDA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허용했던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긴급 사용을 전격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클로로퀸 관련주들이 흔들리고 있다. 코싀피 코스닥에서는 클로로퀸 관련주로 텔콘RF제약, 화일약품(크리스탈 자회사), 신풍제약, 일성제약, 비씨월드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일성신약 등이 거론되어 왔다. 이들 제약 바이오사는 그러나 대부분 클로로퀸에 올인한 것이 아니어서 매출이나 영업이익등에서는 아주 큰 손실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뉴욕증시에서는 바이엘이 주목을 끌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6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허용했던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긴급 사용을 취소했다.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 것은 더 이상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FDA의 긴급 사용 취소는 연방 정부가 확보한 해당 약품을 주(州)나 지방의 보건 당국에 더 이상 배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에게 처방할 수는 있다.

앞서 WHO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관련해 지금까지 수집된 데이터들을 WHO 전문가들이 검토할 필요가 있어 실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클로로퀸 관련주로는 코스닥 등에서 텔콘RF제약, 화일약품(크리스탈 자회사), 신풍제약, 일성제약, 비씨월드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일성신약 등이 거론되어 왔다. 텔콘RF제약은 클로로퀸 성분을 지닌 말라리아 치료제 '옥시퀸정'을 제조하고 있다. 다. 화일약품은 클로로퀸의 원료를 생산하거나 해당 성분이 함유된 항말라리아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오는 7월2일 예정인 SK바이오팜 상장이 큰 변수다.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은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혁신 신약 2개를 보유 중이다. SK 바이오팜의 흥행 성공과 이후 랠리에 따라 국내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국내 연구진이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실시간(RT)-PCR(polymerase chain reaction·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 시간을 약 1시간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한번에 여러 종류의 유전자(DNA)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최근 주목받는 ‘다중진단 시장’에 기초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김상경·정승원 박사팀은 실시간 PCR를 수 차례 하지 않고 한 번에 수십 종까지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짧은 RNA에 특화된 고리 형태의 프라이머(중합체 합성에 필요한 짧은 절편)를 입자 내에 고정해 역전사한 후 그 입자에서 PCR 반응까지 완료하는 형태를 고안했다. miRNA 분석의 복잡한 단계를 줄여 통상 4~6시간 정도 걸리는 RT-qPCR 기법의 소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해 냈다. .

코로나 백신 주에서는 랩지노믹스가 유전자 검사 전문업체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씨젠은 동시다중 분자 진단 제품 개발및 생산 업체, 수젠텍은 융합기술 기반 체외진단 글로벌 선도 기업, 바이오니아는 분자진단 시스템, 진단 시약 및 관련 제품 제조 판매, 바디텍메드는 의료용 체외진단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그리고 피시엘은 다중면역진단 플랫폼업체로 이름을 얻고 있다.

코로나 재유행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물론 국제유가와 비트코인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을 뒤흔들고있다. 코로나 재유행 이나 2차 폭발 확산의 우려가 나오면 뉴욕증시 다우지수 국제유가 비트코인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이 폭락했다가 코로나 우려가 조금 잔잔해지면 뉴욕증시등이 다시 오르는 그야말로 롤로코스트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또 추가 부양책으로 거액의 유동성 살포를 준비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쿠로나 백신과 치료제 제약회사 그리고 의료장비 제조업체를 집중지원 하기로 했다. 의약품과 마스크, 인공호흡기 그리고 진단키트 생산도 집중 지원한다.

중국도 코로나바이러스 2차 대유행 비상이 걸렸다. 확산세 둔화를 이유로 방역조치를 완화한 미국, 이란, 인도, 한국 등에서도 신규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재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국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7명 발생했다. 지난 4월 중순 이후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수도 베이징에서만 하루 확진자가 36명이 늘어나 시 당국은 "비상시기"에 들어갔다. 베이징의 상황이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武漢)의 상황과 유사하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인도에서도 수도 뉴델리를 중심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격화하는 추세다.

그바람에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등을 만드는 제약업체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 등에서는 제약바이오주 3~4차 폭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공매도 재개 여부도 중요한 변수다. 한국거래소의 공매도 과열 종목중 제약·바이오 업종이 18%(71개)에 달한다. 9월 중순 공매도가 재개되면 성과가 있는 종목만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 금지가 연장되면 바이오주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검증된 임상 시험 등을 뚫고 최종 시판에 성공하면 주가 '대박'이 터질 수 있다. 반면에 실패하면 바이오주가 급락할 수 있다.

코스피 코스닥 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일양약품, 부광약품, 신풍제약 등이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업체로는 GC녹십자, SK케미칼, 대웅제약 등도 있다. 일양약품, 부광약품, 신풍제약은 시가총액이 크게 늘어났다. 씨젠, 수젠텍, 랩지노믹스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하다. 랩지노믹스는 터 중국 등과 진단키트 공급을 협의하며 발빠르게 움직인 기업 중 하나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이노비오제약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또 EDGC, 피씨엘, 파미셀,메디톡스등도 주목된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이른바 '셀트리오 3형제'의 주가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일양약품, 부광약품, 신풍제약 GC녹십자, SK케미칼, 대웅제약 씨젠, 수젠텍, 랩지노믹스 EDGC, 피씨엘, 파미셀,메디톡스 진원생명과학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이 집중 모니터링하는 코로나19 테마주는 80여개 가량이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의 코로나 테마주가 20여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4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코스피 코스닥에서는 바이오 대장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상시험과 대규모 수주 소식에 급등했다.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형제주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에 착수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고가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7.26%(1만9천500원) 오른 28만8천원,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45%(3천500원) 상승한 10만5천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장중 한때 29만9천500원까지 급등하며 3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기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5위에 있는 셀트리온은 4위 네이버(39조5천53억원)에 바짝 따라붙었다.

코로나 이후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SK[0347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카카오[035720], 네이버[035420]등이다 SK는 100% 자회사인 신약 개발사 SK바이오팜의 내달 코스피 상장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전기차 배터리 2차전지 업체인 삼성SDI(107.38%), LG화학(100.87%)도 분전하고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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