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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워크호스 주가 아찔한 고공행진… 제2의 니콜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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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워크호스 주가 아찔한 고공행진… 제2의 니콜라 되나

워크호스 트럭. 사진=워크호스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워크호스 트럭. 사진=워크호스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전기 상용차 업체 워크호스(Workhorse Group Inc WKHS)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워크호스 주가는 24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22.45% 상승한 8.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프터마켓(장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9.58% 상승한 9.325 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동전주’에 불과했던 워크호스 주가가 이처럼 급등하는 것은 전기식 밴 자동차에 대한 미국연방 자동차 안전규격(Fedefal Motor-Vehicle Safety Standard)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워크호스가 제너럴모터스(GM)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공장을 사들인 전기차 업체 로즈타운 모터스(Lordstown Motors Corporation)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부분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워크호스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은 수소 트럭 기업 니콜라(Nikola Corporation) 학습효과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이달 4일 나스닥 상장 첫날 니콜라는 33.75달러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9일 79.73달러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70달러 초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5월 GM의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에게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공장을 워크호스에 매각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트윗을 통해 공개하며 워크호스 주가가 214%나 급등, 국내에도 화제를 모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