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례가 증권업계에서 처음 내놓은 ‘온라인 금융상품권’ 이다. 온라인 금융상품권은 소비자가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상품권을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구매 또는 선물하고, 이 상품권을 한국투자증권의 앱에 등록한 뒤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될 정도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한 달 뒤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로 다시 혁신금융서비스에 뽑히며 디지털 혁신능력을 검증했다. 이는 개인투자자가 해외주식을 소수단위로 매수•매도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인투자자도 해외 우량주식에 대해 소액분산투자가 가능한 것이 매력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선 디지털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를 통한 내부혁신과 고객서비스에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산학연 협의체인 인공지능원팀(AI One Team)에 합류했다.
AI 원팀에 한국투자증권뿐만아니라 KT, LG전자 등 대표통신, IT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관들과 힘을 모아 AI를 활용한 금융업무 혁신, AI 언택트(비대면) 금융 시스템 구축, 산학연을 연결하는 AI 금융 인재 양성 플랫폼 조성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계별 절차를 보면 먼저 고도의 전문성과 높은 기술 난이도를 필요한 금융업무에 AI를 적용할 방침이다. 지급·결제, 재무관리, 인사·채용, 영업 지원, 경영 관리 등 사내 업무전반에도 AI를 도입한 뒤 업무혁신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눈에 띄는 점은 AI를 수익률향상과 서비스강화에 접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비대면 고객발굴과 관리와 고객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로봇어드바이저(자동화된 알고리즘자산관리) 개발, 무인화자동화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금융서비스의 언택트(비대면)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금융산업에 특화된 AI 인재양성을 위해 AI원팀 참여기관과 함께 다각도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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