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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잠정실적에 놀랐지만 바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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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잠정실적에 놀랐지만 바닥일 것이다

전분기 전년대비 159% 상승 기록했던 모바일용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 하락으로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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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김경민 김주연 애널리스트는 고영에 대해 2020년 2분기 잠정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해 낮아진 눈높이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미치지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검사/정밀측정 자동화시스템과 장비를 공급해온 고영의 2020년 2분기 잠정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88억원(전분기 대비 23.4%감소,전년동기 대비 36.1% 감소) 21억5000만원( 전분기 대비 63.4% 감소, 전년동기 대비 80.4%하락)이다. 2020년 2분기 매출에 대한 눈높이는 400억 원 대까지 내려갔었는데 이마저도 밑돌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애플케이션 별 매출 중에서 자동차용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4% 하락을 기록하면서 가장 부진했다. 전분기에 전년대비 159% 상승을 기록했던 모바일용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 하락으로 역성장했다. 지역별로 북미와 남미가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했고 유럽은 전년동기 대비 51% 하락으로 가장 부진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선방했던 분야는 기타 부문과 반도체 검사장비였다. 검사장비 중에서 SPI(Solder Paste Inspection)와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마이너스 47%, 마이너스35%였다. 다만 기타 부문(Machining Optical Inspection)과 반도체 검사 등)의 매출은 유일하게 전년 동기대비 42% 성장을 기록했다.

의료용 가이드로봇(카이메로)의 첫 매출은 2020년 3분기중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그널이다. 돌이켜보면 무역분쟁과 코로나19 발발 영향이 9개월간 실적의 발목을 붙잡았다.

2분기에 공장 가동률을 낮췄던 북미/유럽의 고객사들이 서플라이 체인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재확산되더라도 셧다운이 장려되던 상반기와 달리 정상적인 생산라인 운영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고영에서는 3D DPI( Dispensing Process Inspection: 모델명 Neptune T ) 장비를 자동차용 및 LED용으로 공급했다. Epoxy, Glue, Bond 등 투명/반투명 물질을 검사하는 고난이도 장비이다. 광학검사 시 빛이 산란되지 않고 물질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아날로그 반도체 공급사 Microchip과 ADI가 희망을 제시해왔다. 고영의 전방산업은 자동차용, 산업용, 모바일용이므로 미국의 아날로그 반도체 공급사들과 유사하다.이들 공급사 중에서 마이크로칩이 FQ1(First Fiscal Quarters) 매출 가이던스를 $1.194B~$1.300B 에서 $1.247B~$1.326B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Analog Devices는 FQ3 매출 가이던스를 $1.32B(중간값 기준)에서 $1.42B~$1.48B로 상향 조정했다. 고영의 분기 실적도 바닥을 통과했다고 판단된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고영은 3차원 납도포 검사기(SPI) 제조업체다. 사업환경은 ▷ 3차원 납도포 검사기는 전자제품 품질관리를 위한 필수 항목으로 인식돼 수요가 꾸준할 전망이며 ▷전방산업은 전자제품, 자동차 전장부품, 휴대폰 업체 등으로 다양하다.

고영은 경기변동과 관련 ▷반도체·전자제품 경기에 민감하다. 주요제품은 ▷3D 정밀측정검사기 (100% aSPIre, Prime, Zenith 등) 이다. 원재료는 ▷국내 매입 비중 95.3% ▷국외 매입 비중 4.7% 등으로 구성된다. 고영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고영홀딩스(20%) ▷이승준().07%) ▷황인준(0.07%) ▷기타 0.4%다.

고영의 실적은 ▷국내 IT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 ▷수출 비중이 높아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25% ▷유동비율 602%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의료장비사업(수술로봇)을 추진중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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