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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IPO 임박, 수혜주는?...노출된 재료로 추가상승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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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IPO 임박, 수혜주는?...노출된 재료로 추가상승 부담

2대주주 넷마블 24.87% 등 보유
시총 3조7000억 원에서 4조8000억 원 추정
IPO 전후 주요 주주구성 변화,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IPO 전후 주요 주주구성 변화,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기업공개(IPO)가 임박하며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빅히트의 IPO는 노출된 재료로 이미 주가에 반영돼 빅히트가 막상 증시에 입성하면 그 약발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2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시장에 공모되는 주식수는 713만 주다. 공모희망가 범위는 10만5000원~13만5000원이다. 공모예정 금액은 7487억 원~9626억 원이다.

24~25일 이틀동안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기관사전청약)을 거쳐 다음달 5~6일에 일반청약을 한다 10월 중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사가, 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시장에서 빅히트 증시입성 수혜주로 지분보유기업을 꼽고 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주요 주주구성을 보면 최대주주 방시혁 대표이사가 43.44%, 2대주주 넷마블 24.87%, 3대주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12.15%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넷마블은 2018년 5월 당시 빅히트의 지분 25.04%를 매입했다. 매입규모는 약 2014억3100만 원에 이른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사모펀드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을 통해 상장기업인 디피씨는 빅히트의 투자해 지분 12.24%를 보유중이다. 투자규모는 1040억 원이다.

이에 따라 빅히트 상장시 이들 기업이 보유한 시세차익도 기대되고 있다. 공모가밴드는 10만5000원~13만5000원으로 이를 감안한 시가총액은 3조7000억 원에서 4조8000억 원에 이른다. 공모가상단 기준으로 단순계산하면 넷마블은 약 1조억 원, 스탁인베스트먼트는 약 490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단 빅히트 상장시 이 같은 효과가 그대로 반영될지 불투명하다. 무엇보다 빅히트 상장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을 수 있다는 게 부담이다.

넷마블은 빅히트 상장의 재료에 종가기준으로 지난 7월 10만6000원에서 2일 17만3000원으로 급등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5조8000억 원으로 평가해 지분가치를 산정했는데, 이는 공모 희망가 상단기준보다 높은 가치”라며 “투자자산 가치의 향상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이 선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목표가는 16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디피씨도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를 통한 시세차익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은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SS) 1호 펀드를 통해 빅히트엔터 지분 12.24%를 보유중인데,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스틱 1호 펀드지분은 2.01%만 보유하고, 나머지 97.99% 지분 대부분은 기관투자자가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스탁인베스트가 직접적으로 대규모 시세차익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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