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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주가하락 진행중 베팅해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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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주가하락 진행중 베팅해볼 시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누스의 리하우스 대리점의 성장성 확장중...가구도 2021년 들어 실적회복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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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시장인 미국 아마존의 DI(직수입) 매출 비중이 줄어들면서 마진 레벨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비침실가구의 성장성 둔화 우려를 2분기 모두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매출 볼륨의 성장에 따라 마진율은 과거 수준에서 방어되고 있다. 특히 기타 부문의 성장은 연초 예상 대비 빠른 수준의 턴어라운드가 나타나고 있다. 지누스의 추가 성장 전략, 즉 주가의 알파 모멘텀이라고 할 수 있는 Non-US(미국 외) 매출의 경우 전분기 대비 152% 증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세련 애널리스트는 지누스의 리하우스(실내 가구·인테리어 서비스 제공업) 대리점의 성장성이 확장되고 있으며 가구 부문도 2021년 들어 실적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지누스의 Non-Mattress 부문 역시 전분기 대비 로 93%상승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65%의 성장성을 기록했다. 주력 부문인 북미 매트리스 외 부문에서의 어닝파워를 보여주었다는 점은 지누스의 지역과 제품의 저변 확대 전략이 실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코로나19로 인해 아마존 뿐만 아니라 주요 판매처인 Way Fair의 분기 실적이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지누스의 매출 성장 역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재택근무가 사실상 연말까지 연장되면서 안락한 주거생활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실제 미국의 월 소매판매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초기에는 생필품 수요가 많았다다. 현재는 가구 매트리스 야외용가구 전기전자용품 취미생활용품 등 삶의 퀄리티를 향상시켜주는 품목에 대한 소매판매의 증가가 뚜렷하다. 이는 지누스의 수혜로 이어지고 있다.

지누스의 매트리스 생산 공장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미국 매트리스 제조업체들의 반덤핑 제소가 진행되고 있다. 지누스는 이에 따라 Peer(동종업계 업체) 대비 가혹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지속되고 있다.

온라인 Peer인 Purple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가구 판매 확대에 따라 45배수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 심지어 오프라인 Peer인 Tempur나 Sleep Number 역시 16배~20배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누스의 주요 판매 채널인 아마존, Way Fair의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온라인 매트리스 판매 1위 업체인 지누스가 PER(주가수입비율) 11배를 받고 있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다.

지누스의는 오는 10월 27일 7 미상무부의 반덤핑 예비판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은 있지만 결과와 무관하게 리스크의 감소로 주가는 지금보다는 반등할 여지가 높아보인다.

지누스는 이미 미국 공장 부지 매입에 따른 현지 생산을 대비하고 있다. 미국 공장의 생산역량이 인도네시아와 맞먹는 수준이기 때문에 어쩌면 지금이 지누스를 사기 가장 싼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아무리 Risk-Averse(위험회피) 투자자라도 지금 주가 레벨에서 단기 Trading BUY(단기매수)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