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품 논쟁’에 시달리면서도 테슬라(지금도 고평가 논란이 있음)는 전기차를 수익성있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입증하면서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 니오(Nio)도 마찬가지다. 테슬라 같은 업체도 버티고 있는 데 갈수 있겠냐라는 투자자들의 의심 속에서 지난 5월 말 이후 주가는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트레이드스테이션 마켓 인사이트는 30일(현지시간) 인베스코 솔라 에너지 이티에프(TAN)가 29일 디전 52주 최고치를 3% 상회했다며 마케 인사이트에서 추적하는 40 개 이상의 주제별 펀드 중 TAN은 9월 초 최고가보다 높은 유일한 펀드가 됐고, 또한 100% 이상의 수익으로 2020년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마켓 인사이트는 그러면서 태양광 관련 종목들이 상승하는 요인으로 급증하는 투자자들의 관심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투자의 중요성을 꼽았다.
실리콘 밸리와 대형 기관들도 이 ESG운동을 따르고 있고, 이달 초 DWS 그룹의 한 추정치에 따르면 ESG 포트폴리오 유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초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 및 엔페이즈 에너지의 주요 실적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최근 가장 큰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은 진코솔라로 시장의 수익 추정치를 압도하고 태양광 생산량을 성공적으로 늘린 후 3주 만에 거의 두 배 넘게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소형주이고 잘 알지 못할 수도 있지만 뉴욕증시에 상장된 TAN의 10대 주식은 대형 기술주들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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