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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소재 기업 엔에프씨,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기업 성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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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소재 기업 엔에프씨,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기업 성장 추진

엔에프씨 유우영 대표가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전략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엔에프씨이미지 확대보기
엔에프씨 유우영 대표가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전략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엔에프씨
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 엔에프씨가 최적의 기업공개 일정을 잡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3월 상장 추진 당시 상황이 코로나19 공포로 자본시장이 극도로 혼란스러운 시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엔에프씨의 의사결정은 '신의 한수'였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엔에프씨는 11일 여의도에서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기업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자연에 더 가깝게, 피부에 더 안전하게”를 사업의 모토로 삼은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개발 및 ODM과 OEM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 안정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엔에프씨의 강점은 우수한 R&D 역량과 원천 기술에 있다.

유우영 대표이사는 한국콜마 중앙연구소, 보령메디앙스 중앙연구소, 홍콩아싱화장품 중앙연구소 등에서 활약한 바 있고, 김학철 상무, 홍우진 이사, 백선아 팀장 역시 유수의 연구소에서 활약한 핵심 연구 인력이다.

원천 기술로는 세라마이드 함량을 대폭 증가시키는 기술을 비롯해, 나노리포좀, 무기합성기술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특화된 소재를 개발, 비교우위의 품질 경쟁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 기술 중 하나인 MLV(Multi-Lamellar Vesicle)는 기존 세라마이드의 경우 물과 오일에 녹지 않는 성질 때문에 소재로 활용이 어려웠던 점을 엔에프씨의 기술력으로 이를 수용성 세라마이드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세라마이드 함량을 기존 대비 대폭 증가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나노리포좀 기술 또한 핵심 기술로 꼽는다.

이는 유용성 물질을 제형 원료로 가강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해졌다.

나노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엔에프씨 분사형 제품의 경우 기존 대비 넓은 분사 범위와 미세한 안개 분사가 가능해 고가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이산화티탄의 경우 자외선 차단 필수 성분으로 이 성분이 없으면 자외선 차단제를 생산할 수 없게된다.

한때 일본에서 이산화티탄의 공급을 막는 바람에 국내 화장품 업계가 큰 혼란이 있을 정도였다.

자외선 차단제의 무기합성 기술을 국내 최초로 보유했다. 이는 일본 화장품 소재보다 차단력이 우수한 핵심 기술이다.

국내외 139개 매출처를 확보하는 등 대형 기업들과 끈끈한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 거래 고객이 특히 많은 편이다.

엔에프씨는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진출한 ODM, OEM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설립 이후 한번도 꺾이지 않은 매출 성장세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매력적이다.

최근 5개년(2015년~2019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31.8%의 고속성장을 했으며, 코로나19 영향을 이겨내고 올해 상반기까지 이미 1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329억 원을 뛰어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

매출 성장세 못지 않게 영업이익률 또한 양호하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20.7%로 깜짝 실적을 나타냈다.

엔에프씨 유우영 대표는 “독보적인 플랫폼 기술을 다양한 소재 및 완제품 분야에 적용,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향후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내의 유수한 화장품, 제약, 식품회사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 핵심기술 발전을 견인하는 단단하고 강한 회사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엔에프씨의 공모 예정가는 1만200원~1만3400원으로 공모 주식수는 2백만 주,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204억 원 이다.

이달 16일~17일 수요예측, 23일과 24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다음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사주 조합은 따로 결성되지 않았는데, 이는 충분한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